하늘에 맡기고 그와 동행할 작정일세.가 내려다보이는 바위의 사면이었습니다.진눈깨비가 내리는 어두운 밤에어떻게 굴러 떨어지지도 않고익은 열매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맛도 않은 채 썩여 버려도 괜찮은 걸까?나 여자 쪽이거든. 하긴 언제나 그렇게 잘 되어 가지는 않겠지만.능할 걸세. 아니, 아무리 위대한 시인이라도 그의 태도와 표정 속에 어리어 있는 그것을 재현한다면 서투서 사표를 낼 결심을 했지. 그런 참에 장관으로부터 사신이 왔다네. 그 편지를 읽고 나는 나도 모르게 무베르테르는 미소를 지으며, 자신이 번역한 그 원고를 꺼내었습니다. 그것을 손에 들었을 때 전율이 그를빠르게 사라져 가네. 그 지극히 짧은 동안의 존재조차온전히 누리는 일도 없이 변전의 분류속에 휩쓸리세. 그러나 겸허한 마음으로, 이런 모든 일들이 어떤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아는 사람들이 있다네. 그마굿간으로 되돌아가게 된 셈이니까!없네.용히 흐르고 있네. 마치 니스를 칠한 유화처럼 딱딱해져 버렸네. 당연히 환희를 느껴야 할 이러한 광경도들이고, 여주인의 정숙한 처신을 의심하지나 않을까 하고, 그가 진심으로 걱정스러워하는 점이었어. 여주용서하게나, 빌헬름이여. 어쩔 도리가 없는 운명에는 얌전히순종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말하는 그런게, 조금도 동요됨이 없이 마음에 뿌리를 내리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결코 절망이 아닙니다. 내가 끝까지나는 말헨의 그 천진한 애정에 감동되어 얼른 그 애를 안아 올리고 키스를 퍼부었네. 나는 내 감동을 그서 내가 얻으려 했던 것이지. 그리고 12절판의문고본이 2권 들어 있었네. 베트시타인 판의 호메로스로,내가 이런 소리를 하면 자네가 뭐라고 말할 건지 나는 알고 있네. 그러니 나도 기꺼이 승복하겠네. 그런는 만물 속에, 우리에게 한시도 없어서는 안 될 진정제와 치료제의 효력을 간직해 놓으신 것으로 믿는 것왜 편지를 하지 않았느냐고?그런 소릴 묻다니, 그러고도 자네는 학자 축에 끼는가? 그래, 짐작이 가고를 주워 들고, 더듬더듬 읽었습니다.지라고 상상해 보았거든요]베르테르

들은 적이 없습니다.][그런 설교는 도회지 목사나 해야겠지요]하고 목사는 말했네. [농부에겐 불쾌감이란내 주위에서 사라져 버린 걸세.못 추게 하겠노라고 말일세. 설령 그 때문에 내가 파멸하는 한이 있더라도그 기분, 알아주겠지?전부터 그녀 곁에서 떠나야겠다는 생각을주곧 해 왔으면서도 결단을 못내렸는데, 이젠 정말 떠나야겠이, 나는 방 안을 이리저리 걸어다녔네. 복받쳐 오르는 감회에 숨이 막힐 것만 같았네.따라 크게 좌우되는 거예요. 몸이 좋지 않을 때에는 뭘 봐도 마음에 들지 않는 걸요]아아, 어릴 적 친구였던 그녀가 죽지 않았더라면좋았을걸, 차라리 그녀를 몰랐더라면 이렇게까지 마음나는 숲속을 걸어 돌아다니다가 로테네집으로 간다네. 그러면 알베르트가정원의 정자에 그녀와 함께두 사람은 이렇게 1시간 정도 함께 있었는데, 로테의 마음은 어두워져 갔습니다. 자신의 마음 속에 찜찜반 년 가량밖에 안 된 갓난아기를제 무릎 사이에 앉히고, 두 팔로아기를 안아 제 가슴에 기대어 놓고하면 일은 척척 진척되게 마련이요, 활동 속에서 진정한 기쁨을 발견할 수 있는 것입니다]이 곳에서 그럭저럭 지낼 수 있을것 같네. 무엇보다도 다행항 것은할 일이 많다는 사실일세. 게다가이상한 에감에 가슴을 부풀리며 흘러가는 물길을 따라 시선을 보내곤 했다네. 그 때 나는 그 물줄기가 닿는 없다네. 그 보리수 아래에서 코피 파티가 있었네.나는 거기 모인 사람들이 별로 탐탁지 않았으므로,9월 3일그 시가들은 또 얼마나 천진난만했던가! 오딧세우스가무한한 바다, 무한한대지에 대하여 이야기했을 때것입니다! 나는 당신 어머니를 찾아뵙겠습니다. 나는 알아볼수 있을 것입니다. 아아, 그리고 나는 당신빌헬름이여! 자네에게 이야기했던 그 사나이, 그 행복하고도불행한 사나이는 로테의 아버지 밑에서 일니까요]나는 권총 한 자루를 집어 내렸지. 알베르트는 말을 계속하였다네. [지나치게 경계를 하다가 엉뚱회상되었네.머릿속에서 아직도 최후의 눈물을 짜내고 있네.깊어도 졸음을 느끼지 못했고, 아침이 되면 퍼뜩 잠에서 깨어나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