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의 죽음예, 모두 무장을 했습니다.자, 식사가 시작되기 전에 술을 먼저 올려라. 그리고 무용수들은 각하께 춤을 보여 드려라.예, 대기하고 있다고 합니다.이러한 어처구니없는 일이 우리 인간사엔 가끔씩 일어나곤 한다. 요셉의 경우뿐만 아니라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요셉은 곧 자기가 해야 할 일을 깨달았다. 한탄만 하고 있어서는 아무 소용도 없기 때문이다.그러나 야곱의 바람대로 되지는 않았다. 야곱의 큰아들 르우벤. 그는 야곱의 첩이며 그전에는 야곱 집안의 하녀였던 빌하와 부정을 지지르고 만다. 있을 수 없는 근친상간이 일어난 것이다.“천만에요, 없습니다. 없으면서도 손가락 하나 까딱 하지않고 그들은 이 나라를 자기들의 손아귀에 넣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오직 원망과 증오만을 이용해서 말입니다.”저 그것은.황공하옵니다, 전하.무슨 소리야. 감옥에 갇혔던 궁전의 술시종장이 언제 석방 될 것인지를 정확히 알아맞혔다면서?야곱의 눈물하하하.“그러게 말이야. 아 남은 양곡을 우리가 뭐 갖다 버린 적이 있나? 집안에다 각자 보관하면 되는 거 아닌가”“그건 네놈들 잘못이었어, 이놈들아.”너 우리 얘기 다 들었지?저 바람부는 산꼭대기를 바라보고 있노라니 모든 것이 다 부질없도다.아, 예 황공하옵니다.아직 모르시겠어요? 우리를 감시하고 있단 말입니다.우리 손으로 살생을 저지르지 말고 저 함정에다 빠뜨려 버리는 게 좋지 않겠어?기원전 1700년경. 헤브론 산기슭.그들이 돌아올 것을 굳게 믿고 이제나저제나 기다리던 요셉. 그는 내심으로 소리를 지르고 싶을 만큼 기쁘기 짝이 없으나 그 역시 아직 그것을 나타낼 수는 없었다.하루에 두 끼 먹기, 그리고 가축을 가지고 오면 값을 펴서 양곡과 바꿔주는 사행령도 얼마 가지 못해 시들해지고 말았다. 두끼란 것이 말로만 두끼지 사실상 한 끼 양곡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이었다.어니, 사랑해요.부인은 찢어진 옷을 거머쥐고 막 뒤쫓아 나서는데 불운한 일이 일어났다. 바로 그 순간, 심부름을 보냈던 하인들이 들어온 것이다.아냐, 저 말이야.요셉은 형제들

그래. 집안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나를 따라 궁전에도 들어가고 여러 가지 문서를 정리 하기도 하고 말이야. 사회 생활을 좀 맡아 달라 그거야.아, 조용히들 해.그렇다면 그렇게 해야지. 가족들이 도와주진 못할망정 괴롭혀서야 되겠느냐?즉시 제일 잘 달리는 마차를 준비하라.자 형님들, 돌아갑시다.아, 400년이라.아 글쎄, 우리가 뭐 자기 하인들이야. 지 마음대로 이래라 저래라 그러게.전하.형님, 우리가 이런 어머어마한 행렬로 고행에 돌아갈 줄이야 상상도 못 했던 거 아닙니까?바로왕은 감탄했다.그렇다. 너희들이 일하는 것을 지켜보는 책임자가 되도록 하겠다.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기도하십시오.왜 대답을 하지 못하느냐? 뭘 망설이고 있어?고향으로 가야 한다. 하나님이 주신 땅으로 돌아가야 한다.“아, 장사하시는 분들이시군요. 이거 정말 반갑습니다. 어디 곡식의 낱알을 좀 봅시다. 다른 곳에도 물건살 곳은 많은데 상태가 안 좋아서 안 사고 있었습니다만.”“거긴 또 뭐예요?”“모두 양식을 사려고 모여든 사람들이야.”자, 물러가시오, 물러들 가요.요셉아, 이리 오너라.“이거 내가 몸만 좀 가벼워도 어떻게 나서서 알아보련만 이젠 나이들고 힘이 다 빠져 버렸으니.”그러면 어떻게 찾아내죠?넋이 나가 것처럼 요셉이 멀어져 가버린 쪽을 바라보고 있던 르우벤. 그는 그날 밤 잠을 이루지 못하며 슬퍼했다. 꿈에서도 요셉이 자기에게 살려 달라고 애걸하는 모습이 떠오르는 것이었다.그래도 그 사람들은 모두 이 나라의 백성입니다. 바로 그러한 사람들이 세금을 내는 거 아닙니까?“이건 몰약이야. 이집트 사람들은 이걸 아주 좋아한다고 그러더라.”“정지, 정지!”왜 못하나? 글을 쓸 수 있지?“책임이라니?”불평과 모함은 백성들뿐이 아니었다.어휴, 정말 이상하네.애정과 증오이집트에 정착하다요셉은 물러나라! 양곡을 달라!뭐 숨길 것도 없지요. 사실입니다. 마치 행운의 연속처럼 모든 일이 잘돼 가는 바람에 저도 놀랄 지경입니다. 허허허허.“글쎄 말이다. 이렇게 일이 잘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