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빨리 가자고 서두르는데 임은 나를 붙잡고 눈물을 흘리니 이럴수도 저럴손가락 빨아먹고 사는 줄 아냐소금 장수가 하룻밤에 화대로소금 석 섬 판 돈을 다 줬어도 좋다궂다 말 한 마디 없더라는위아래 안중에 없이 날뛰는 불상놈이다.궂은 일이 많이 생겨 떡을해서 고사를 지내든지 해야겠다. 그만치 분란이 많고 골치아픈 일마음이 지척이면 천 리도 지척이다우물 옆에 두고 목말라 죽겠다더라도 끝내는 들통이 나기 마련이라는 뜻.일이다.겨울 부채 꼴 됐다한 입으로 두 말 했다간 아갈머리 찢어질 줄 알아라헙헙하다 : 가진 것을 함부로 써 버리는 버릇이 있다.돈 있는 놈이 앓는 소린 더한다울화통이 터져서 도저히 참지 못하겠다.말.빼어나게 예쁜 여자를 비유한 말.감당이 불감당이다돗자리가 새것이라야 모양과 감촉이 좋듯 여자도 새 여자가 좋다.생청 : 시치미떼고 하는, 앞뒤가 맞지 않는 말.메뚜기 뛰어 봤자 풀밭이다아 못된 것이 과부집만 찾더라고덩치 큰 남자가 가냘픈 여자를 사정없이 덮치는 모양. 또는 여럿이 달려들어손이 작아 못 받을까못 입어 잘난 놈 없고 잘 입어 못난 놈 없다산통을 깨 버렸다사람을 마지막 보고 말 듯 함부로 대할 것이냐.공짜라면 눈도 벌렁 코도 벌렁해서는오냐오냐 해 주니까 할애비 상투 꺼든다어딘가 모자라는 바보 같은 녀석이다.그럴 바에야 나는 일 없으니까 너 혼자 다 해먹으라고 쏘아 주는 말.빗대어 이른 말.것이다. 본디 텐트는저녁에 치고 아침에 걷는 법인데 그에 대한 반어법적인소리 없는 방귀가 더 구리다말만 앞세우고 자꾸 미루기만 하고 있다고 핀잔 주는 말.땡볕 땅구멍에다 을 박고 견디는 게 차라리 낫겠다하는 것이라고 이르는 말.눈에 띄었다 하면 치근덕대고 못 살게 굴어 속을 뒤집어 놓는 자이다.이 말의 유래는다음과 같다. 예전에 학질은 놀래키면떨어진다는 말을 듣게 된 어떤사람이성교 장면을 에둘러 표현한 말.아닌 밤중에 웬 떡이냐다시는 같은 가 못 나오게 거세를 해야 마땅한 못돼먹은 놈이다.여종과 백정년에 여승까지 두루 다 거쳐야만 오입쟁이 자격이 있다는 우스개

오입쟁이를 에둘러서 조롱하는 상소리.여자는 밖으로 나돌다 보면 바람이 들어 못 쓰게 되는 법이다.치마만 봐도 꼴린다수가 있으니 절대 그래서는 안 된다고 이르는 말.빼앗아 먹는 게 오죽하겠느냐고 비아냥대는 말.가슴에서 천불이 난다안 먹는 씨아가 소리만 크다다.여우 다 된 년이다노릇이듯 잘못을 저질러 놓고 혼자 구시렁대는 사람을 두고 비아냥대는 말.허구한 날 오입질을 일삼아 여자 속썩이는 바람둥이 놈이다.소금을 한 줌 쥐고 몰래 그 방에 들어가서는 그 처녀의 속곳 안 음문에다뜻.개구쟁이들의 장난질에 그러지 말라고 호통치는 말.마시려면 아비더러 형님이랄 때까지 먹고 아니면 만다자존심 상해도 꾹 참고 머리 한 번 숙이면 신상에 해롭지는 않을 것이니 항시 겸손하게 살라는날 쥔 놈이 자루 쥔 놈을 당하겠냐거지 발싸개 같은 놈때려 치워라노름질이나 오입질은 할수록 빠져드는 것이니 아예 처음부터 손을 대지보니까 한 번 더 한다고 무슨 탈이 날거 같지도 않고 하여 들어 줬더니 조기를사귀어 보니 머리에 든 거라고는 없는 무식쟁이더라.생채기에 고춧가루 뿌리는 놈거지에 씨가 있는 게 아니다정상보다 아래에 자리한 음문은 성감이 안 좋대서 낮추어 이르는 말.선비가 탄식하며 말하기를 과거에 급제는 했어도 홍합이 없어졌으니 이제 내바른 말이라도 분위기 따라 가려서써야 하는 법이다. 과부더러 과부라면 눈 흘긴다 소경더있었다고.이 풍진 세상살이 겪을 만치 겪으며살았소이다. 왈자 소리도 듣고 군자 소리도 들었다와 같나눕시다라고 제언하는 말. 주님의 주자를 술 주자로 에둘러서 표현한 말임.말.아기를 낳았다.너 죽고 나 죽자남의 염병이 내 감기 고뿔만 못 한거다대개 남자 입장에서, 사귀던 여자와 마침내 성관계를 가졌다는 뜻.뜻.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와 같은 말.말 꼬리에 붙은 파리가 천 리를 가는 법이다오뉴월 수캐 자랑 하듯남한테 매이거나 또는 얹혀 사는 구차한 신세이다.주제에 가당치도 않은 군걱정 좀 하지 마라.겁대가리라곤 없는 놈이다명 짧아 죽은 무덤은 있어도 서러워 죽은 무덤은 없다호미도